필터 1% 차이의 진실
- microng
- 2019년 4월 22일
- 2분 분량
차량 실내 공기질 이야기.
차량 실내는 2.3평 남짓한 조그마한 공간입니다. (그랜저 HG 기준)

차량 모드를 외기 순환으로 설정 후 주행하면 계속해서 실내로 미세먼지가 유입됩니다.
(미세먼지 측정 단위(100㎍/m³) m³의 농도가 100㎍란 이야기입니다.)
만약 차량 외부의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에어컨 필터의 포집률이 낮을 경우 주행 중일 때 계속하여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누적되어 계속 일정 농도 이상을 유지하게 됩니다.

예) 95% 성능을 가진 필터는 잔여 5% 누적되어 지는 것이다.
이 때 '내기순환'으로 모드를 설정하면 이미 실내로 들어온 공기가 재 순환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며 외부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차단되어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나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미립자의 미세먼지는 필터링 되지 못하여 계속 순환 인체에 흡입 됩니다.
즉 사람의 기관지가 필터(기관지 필터) 역할을 하게 됩니다.

이때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역할을 합니다.
H-13 급 정도의 필터 역을 지닌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서 이미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의 순환을 끊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그러나 여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.
외기 순환으로 설정하고 주행 시 계속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.
내기 순환으로 설정을 바꿔서 달린다고 해도 이미 들어온 먼지를 정화하는데 기관지 필터가 한몫할 것 입니다. 그리고 내기 순환 시 증가하는 이산화탄소는 어쩔 수 없습니다.
내기 순환과 차량용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기껏 맑아진 공기에 이산화탄소량 증가로 인해 다시 외부의 미세먼지를 끌어와야 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. 물론 짧은 거리의 주행이라면 그냥 참겠습니다.
또 냄새/ 휘발성 유기물 등 (분자 수준) 유입은 활성탄을 통해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좋습니다.
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안 들어오게 내기 순환으로 바꿔주는 것과 이미 실내로 온 것은 빠른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.

즉 내기 순환모드와 외기 순환모드를 적정히 컨트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외기 순환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입니다. 공기가 맑던 흐리던 우리는 자동차 주행 중 외부에서 일정하게 공기를 공급해줘야 합니다.
그렇다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최대한 필터 하여 미세먼지를 1이라도 더 막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?
필터의 성능이 좋아 단 1이라도 더 필터의 포집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교체 시기가 빨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.
둘 중 하나입니다.
포집 양을 낮추고 교체 시기를 늦추던 포집 양을 늘리고 교체를 1/2 정도 기간에 해주는 것입니다.
미세먼지는 단 한시도 내부로 안들이는게 좋습니다.

그러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필터를 사용하고 필터를 바지런히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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